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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한림대학교(총장: 최양희) 나노-메디컬 디바이스공학 박사과정생 김 미연 학생(지도교수: 박민)이 '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'(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 지원사업)에 선정됐다.
□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'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'은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연구 다양성 확대를 통해 국가 연구역량 강화 및 혁신적 성과 창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. 이번 사업을 통해 김 미연 학생은 1년간 총 2,5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게 되었다.
□ 김 미연 학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(NET) 모사 DNA-단백질 메조구조(mesostructured) 바이오 소재 기반의 전기화학 진단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.
□ NET는 NETosis에 의해 호중구에서 방출되는 그물망 구조의 물질로, 체내에서 선천 면역 수행 후 DNA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된다. 그러나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경우 DNA분해효소의 활성이 낮아 NET가 잔류하며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초래하기 때문에 DNA분해효소 활성의 정량 분석이 중요하다. 그러나 NET 기반 분석법은 NET의 개인 간 이질성과 구성 요소의 불균일성으로 인해 표준화가 어려운 상황이다.
□ 이를 극복하기 위해, 김 미연 학생은 NET 모방 바이오 소재를 전기화학 분석법에 적용하여 DNA분해효소의 활성을 신속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 진단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. 해당 연구는 인체에서 추출한 NET의 이질성과 불균일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낮은 재현성 문제를 해결하고, 관련 마커들을 신속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발할 예정으로, 이는 의학적, 산업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지도교수인 미래융합스쿨 박민 교수는 "김 미연 학생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진단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,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. 또한, 현재 산업 동향인 현장진단기기(POCT) 및 정밀의료진단 수요에 맞춰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, 장기적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진단 및 체내 면역 반응 분석 분야를 이끄는 전문 연구자로 성장할 것이다.”고 말했다.